연애하는 방법 호남사는 이야기

 사진이 작은건가? 원래 이런건가. 어쨋든. 내가 좋아하는 공효진의 옛날 모습이다. 물론 류승범도 좋아하는데 이 둘이 사귈때 내가 더 기뻣었던 것 같다.. 아닌가?

 옛날 여자친구를 생각해보면 공효진을 조금 닮았던 사람이었던.. 아닌가?

 그녀와 사귈때 정말 행복했었다. 첫 만남에서 호감을 갖고 좋아하고 함께했던 시간들. 이젠 추억이 되었다.

 내 지인들은 뚱딴지 같은 질문을 한다. "오빤 왜 애인 안 만들어?" 안 만드냐고? 그게 만드는거냐? 내 침대 밑에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 하지만, 질문 자체가 이상하다. 우선 사람을 만드는 것 자체가 신의 영역이다. 그리고 만들 수 있으면 내가 진작만들어 손잡고 다녔을 것이다. 근데, 없잖아. 안 만들어 지잖아.

 영어도 할겸 영어 스터디를 하고 있다. 러브액츄얼리 영화를 보고 얘기를 하다가 이상형 얘기가 나왔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냥 키 나보다 크고 마르고 그런여자를 한번 쯤 만나봤으면 한다고 말했더니, 영어라 그런가, 그게 내가 원하는 여성상이 된 것 같다. 물론 나는 내 옆에 앉은 여성에게 관심이 크다. 나보다 키도 작고 마르지도 않았지만 내 가슴을 설레게 하는 건 누구보다 적격이다. 이제 친구들이 왜 안사귀냐 물어보면 사귈 예정이라고 할텐데..

 어쨋든, 연애를 조금 오래 쉬었더니 감각이 없다. 요즘 사람들은 말한다. 사랑은 없고 연애만 남게 되었다고. 연애를 사회현상 혹은 경험으로 인식하고 상처받는 것을 당연스레 여기면서 사랑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말로는 불멸의 사랑, 영원한 사랑을 말하지만 정작 머리로는 상처를 받는 것을 대비한다는 그런 식이다.

 무슨 말을 적는지 모르겠지만 연애를 하고 싶다. 이젠 겨울이다. 외롭고, 물론 봄, 여름, 가을에도 외롭다, 내 넘치는 에너지를 애인에게 주고싶다. 같이 운동도 하고, 아껴오고 상상했던 여자친구의 웃음을 만들어주고, 데이트도 하고, 이곳 저곳 모두 둘러보고, 연예인이 되어 모든 종류의 가수, 배우, 광대가 될 에너지가 오래 축적되어 써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내 나이가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지만 이젠 사람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는게 어려운것 같다. 물론 배경을 신경쓰느라 그런 것은 있지만, 내 생각에는 내가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서 주저하는 것 같다. 전 여자친구가 날 Bumped해서 그런가.

 연애하는 방법.. 그저 사랑? 관심이면 될 것 같지만 그게 아니라서 짜증난다. 연애를 하기 위해선 돈, 시간, 존중, 희생, 작업 등이 필요한 것 같다. 정작 마음을 말하는 사람이 없고 추천도 안해주기에 연애를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다. 연애하는 방법을 누군가가 내게 말해준다 하더라도 나는 하지 않을 것이다. 난 연애보다 사랑하기를 즐기려고 노력중이다. 나와 함께하는 사람이 되든 되지 않든, 그저 한 사람 내가 마음에 드는 여자를 사랑하고 싶다. 목적있는 연애보다는 그저 사랑하며 그 마음을 간직하며 행복해 하고 싶다. 또 물론 갖고 싶겠지, 사귀고 싶겠지. 그래도 이젠 사랑하고 싶다.

 연애하는 방법을 그래도 알게 된다면 연애할 것이다. 이 글은 점점 Going to the trash can분위기다.

 가을이 오고 있다. 주변 많은 사람들이 감기기운에 정신을 못차린다. 건강에 유의해야 할 시기이고, 추위가 오기전에 대비해야 한다. 추운 겨울이 오면 많은 어르신들이 돌아가시는게 더욱 더 마음이 아프다. 아무탈 없이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내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

 무엇인가를 사랑한다는 것,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정말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그 무엇인것 같다. 연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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